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다
함께 한다는 것, 그냥 몸이 같은 장소에 있다 해서 함께 있다고 하지 않아 극장에서 그 많은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 앉아 똑같은 영화를 본다고 해서 그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하지는 않지... 누군가와 삶을 나누고, 아픔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고 마음 속의 느낌과 생각들을 공유할 때 비로소 “함께”란 말을 쓸 수 있는거야...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그분께서는 정말로 나와 늘 함께하시지. 당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나에게 나누어 주시고 내 일상의 모든 사건과 생각, 그리고 감정들을 다 끌어안아 주시니까... 그런데 나는 하느님과 정말 함께 있을까?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는 한데 그분이 모든 것을 내게 나누어 주신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는 한데 나는 과연 그분..
영혼이 머무는 자리/하느님 그리고 나...
2011. 7. 23.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