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여행 - 백양사
카메라 하나 둘러 메고 혼자 나선 길...간만에 느끼는 상쾌한 바람과 밝은 햇살, 그리고 가슴을 가득 채웠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늘 보는 하늘이고, 늘 맞는 바람이건만 이렇게 다르게 느껴진다... 내 삶을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하는 일들이건만정작 일상에 쫓기며 나를 잊었던 것 같다. 하지만 괜찮다... 혼자서 잠깐만 떠나도 자연은 이렇게 금방 내 안에 자유로움과 여유로움, 작은 기쁨과 감동을 되살려 주니까...많은 것을 채우려 하면 할수록 지쳐가지만이렇게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텅 빈 마음으로 세상을 만나면내 힘만으로는 도저히 채울 수 없는 이렇듯 놀라운 자유로움과 행복을 만나게 되는 걸... 이제 좀 내려 놓고 살아봐야겠다...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 그게 자유니까... 백양사..
Free Backpacker의 여행 이야기/우리땅과의 만남
2012. 5. 19.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