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막 한 가운데에서 만난 일몰...
주변에는 아름답다고 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흔해빠진 풀 한포기도 찾을 수 없고 오직 황량한 모래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사막에서 만난 일몰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주변에 시선을 빼앗길 것이 하나도 없기에
일몰의 아름다움을 훨씬 더 감동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내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 해동안 이루어 낸 여러가지 성과들이 내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나"로 한해를 살아왔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아름다움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