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backpacker 2022. 8. 30. 21:41

인적 없는 고요한 숲속에

 

가녀린 햇살 한 줌 살포시 내려 앉았다

 

햇살의 온기에 깨어난 이끼가 수줍은듯 기지개를 켠다

 

바람과 생명을 머금은 촉촉한 공기 속에서

 

시간은 품을 열어 우주를 끌어 안는다.

 

태초의 고요한 침묵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