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원에서 만난 가을...
지난 주말... 1박 2일의 일정으로 지구 청년 MBTI 교육이 있었다. MBTI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찾은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농장... 임원들과 함께 프로그램 준비를 해 놓고 시간이 좀 남아 산책을 하려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가 이런 놀라운 풍경을 만났다.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숙소 앞에서 우리를 반겨주던 천사상... 이 곳에서는 세상의 것을 다 내려놓고 편히 쉬고 가라고, 하느님께 나를 위해 기도해 주며 보호해 주겠다고 말하는 것만 같아 마음이 푸근해진다. 수녀님들이 농사를 지으신 무우가 참 아름답게 자라있다. 토요일 밤에는 비가 내렸다. 토요일에 만났던 너무나도 아름다운 경치를 또 보고 싶어 아침에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산책을 나섰다. 비가 내려서인..
Free Backpacker의 세상 이야기/삶이 전해주는 이야기
2011. 11. 7.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