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의 옛 정취 - 대전 우암 사적공원
지난 월요일, 태풍의 영향 때문에 비는 오락가락 하고, 멀리 갈 수는 없고 그래서 사진을 찍을 만한 가까운 곳을 찾다 들른 곳이 바로 우암 사적공원이었다. 대전에 살고 있지만 처음으로 찾아가 본 이곳... 들어서는 순간 저 대문이 매우 인상깊었다. 위엄이 있으면서도 전혀 위압적이지 않고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면서도 포근한... 하여튼 저 대문에 꽂혀서 몇 컷을 찍었는지 모른다... 실력이 없다는 이야기를 참 어렵게도 한다 ㅎㅎ ^^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시간이 멎은 듯한 느낌이었다. 바로 옆에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길인데 담장 너머에는 이렇듯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작은 연못과 커다란 나무들... 대문 하나 들어왔을 뿐인데 느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아마도 이곳에 깃든 선비의 고..
Free Backpacker의 여행 이야기/우리땅과의 만남
2011. 8. 1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