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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하다 - Canon EF 24-70 f/2.8 L

Free Backpacker의 세상 이야기/사소한 일상

by Free backpacker 2011. 8. 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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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부터 같이 사진을 찍으러 가는 친구들이 렌즈를 가지고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원래 실력 없는 사람들이 장비 탓한다고 하지 않던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대상을 놓고 같이 찍었는데 그녀석들과 내 사진이 너무 다른 거였다.
물론 바디에서도 차이가 나긴 하지만 렌즈 때문이라는 소리에 귀가 솔깃~

사진도 못 찍는 놈이 장비만 좋아봤자 아무 쓸데 없다고,
조금 더 연습한 다음에 실력을 키워 그 때 사겠노라고 굳게 굳게 다짐했건만
엊그제 사진찍으러 가서 또 그놈의 렌즈에 대한 미련이 ㅜㅜ

인터넷 가격비교 검색을 하다보니 글쎄 12개월 무이자 할부란다... 허걱!
시리얼도 UZ... 흐미~ 이거 넘 좋은거 아녀?
수도 없이 망설이고,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결재 취소하기를 몇 번...
에휴~ 그놈의 지름신...

결국은 지르고 말았다...
이왕 지르는거 슈나이더 필터 2개까지... 필터만 20만원이 넘네 ㅜㅜ

오늘 렌즈를 받아들고 설레는 마음이 있긴 한데
마음 한 편이 왜 이리 무거운지... 에휴... 앞으로 12개월 할부 갚을 일이 막막하다...
그놈의 무이자 할부는 왜 있어가지고 ㅜㅜ

친구한테 질렀다고 문자넣었더니 친구 왈
"지름신은 거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근데 나도 그럴것만 같은 강한 느낌이 든다...

에휴~ 감당 안되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그러나...
이제 이놈을 데리고 나가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생각을 하니
그래도 설레긴 한다... 역쉬~ 새것은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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