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들의 깊은 내면 여행...
흔히들 요즘 고딩들은 무섭다고 이야기를 한다. 반항하고, 깊은 고민도 없고, 참을성도 없고, 즉흥적이고, 이기적이고... 그러나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만나면 절대 그렇게 이야기할 수가 없다. 아이들과 함께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어리고 유치할 것 같기만 한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굉장히 깊은 아름다움과 거룩함이 숨쉬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찾고자 하는 내면의 갈증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깊은 갈증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으로 함께 해 준다면 아이들은 놀랍도록 아름다운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몇년 전 학교에 있을 때 고1,2 아이들을 데리고 피정에 갔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준비시킨 뒤에 126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솔밭으로 나..
Free Backpacker의 세상 이야기/삶이 전해주는 이야기
2011. 7. 22.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