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와인 동굴 - 무주
엊그제 큰 맘 먹고 사진을 찍으러 나섰다가 뜻하지 않은 비를 만나 뜻하지 않게 무작정 돌아다니다 뜻하지 않게 우연히 들르게 된 머루와인 동굴... 어디선가 와인동굴에 관한 기사와 사진을 본 적이 있어서 내심 뭔가 있을거라는 기대 속에 들어가 보았는데... 글쎄, 동굴이라 많이 썰렁했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었다. 여기가 와인 동굴 맨 끝... 썰렁한 시음장과 정체모를 통들... 그리고 판매용 와인을 진열해 놓은 것이 전부였다. 이곳에서 시음을 도와주시던 직원분들도 안내나 설명할 의욕이 전혀 있어보이지도 않고 그냥 핸드폰만 가지고 논다. 시음 한다니까 그냥 건성으로 두 종류의 와인만 따라준다. 그리고는 제조 업체가 달라서 와인 맛이 다르다는 말 한 마디가 전부다. 이왕 근무하는 거 좀 기분 좋..
Free Backpacker의 여행 이야기/우리땅과의 만남
2011. 8. 26.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