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없는 고요한 숲속에
가녀린 햇살 한 줌 살포시 내려 앉았다
햇살의 온기에 깨어난 이끼가 수줍은듯 기지개를 켠다
바람과 생명을 머금은 촉촉한 공기 속에서
시간은 품을 열어 우주를 끌어 안는다.
태초의 고요한 침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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