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웠던 곳 - 프라하
배낭 하나 둘러메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녔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는 스위스와 체코이다. 스위스는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내 마음에 아주 깊은 감동을 안겼다면 체코는 스위스처럼 특별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주어진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인간이 가꾸어 놓은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그 도시 안에 담긴 문화가 매우 인상깊었다. 프라하성의 야경이다. 이 때만해도 카메라도 그닥 좋지 않았고, 사진 실력은 더더욱 형편 없었기에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프라하 성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지금도 야경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이 프라하성의 야경이다. 이 야경에 흠뻑 취해서 프라하성 주변에서 배회하며 숙소로 들어가지 못했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사진은 시간여행을 하게 만드는 힘이 ..
Free Backpacker의 여행 이야기/유럽
2011. 8. 1.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