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 체험 - 그 소중한 만남
성당의 중고등부 아이들 11명과 함께 캄보디아 봉사를 다녀왔다. 봉사활동을 가면서 우리가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찾아가서, 그분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 주고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작 많은 것을 얻어 온 것은 우리들이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그분들이 내 영혼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세상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보게 만들었다. 캄보디아에서의 시간들은 내 삶의 전환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나도 큰 울림을 만들어냈다. 그 큰 울림을 도대체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나눔과 봉사... 가진 것 많은 내가 가진 것 없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나누어 주는 것을 봉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진정한 나눔이 아니라 단순한 동정이 아닐까? 또 불쌍한 사람들..
Free Backpacker의 여행 이야기/아시아
2012. 2. 16.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