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성물 박람회 - 전주
어제, 친구 신부들과 함께 전주 치명자산 성지에서 개최되는 유럽성물 박람회에 다녀왔다. 기대가 컸던 것일까? 기대만큼 훌륭하지는 못했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실망했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그래도 몇몇 작품은 눈에 띄기도 했었다. 검은 성모자상... 늘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피부가 하얀 성모자상에 익숙해 있었는데 낯선 검은 피부의 성모자상... 예술적인 가치는 잘 모르겠지만 참 평온하게 느껴지면서 인상 깊었다. 역시 하얀 피부는 아니다. 왕관도 좀 비뚤어지고... 하지만 독특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다. 참 아름다웠다. 최후의 만찬... 한쪽 팔과 다리가 없는 예수님... 우리에게 나머지 한 쪽 팔과 다리가 되어 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건 성물방에서 종종 보게 되는 JESUS ..
Free Backpacker의 여행 이야기/우리땅과의 만남
2011. 9. 27.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