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사건 - 진산성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자는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다. 이 두분이 순교하시게 된 사건이 바로 그 유명한 "진산사건"이고 엊그제 바로 진산성지 성당을 다녀왔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하늘은 정말 맑았고, 햇빛이 무지막지하게 뜨겁고 땀이 줄줄 흐르기는 했지만 정말 기가막힌 자연의 빛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주 오래된 성당 건물과 하늘이 기가막힌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진산사건"은 1791년 윤지충(바오로)이 유교식 제사를 거부하여 발생한 사건이다. 1791년 어머니의 상을 당하자 윤지충은 정성을 다해 상례는 치렀으나 외종 사촌 형인 권상연(야고보)과 상의하여 유언에 따라 음식을 드리거나 신주를 모시는 등의 유교식 제사의식을 거행하지 않았다. 이것은 당시 사회에서 패륜의 행위로 받아들여졌고, ..
영혼이 머무는 자리/하느님 그리고 나...
2011. 8. 1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