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 네팔 파슈나트 사원
네팔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공항 근처에 있는 파슈나트 사원이었다. 이곳은 네팔 사람들이 가장 거룩하게 생각하는 최고의 힌두교 사원이라 한다. 시바신을 모셔놓은 이 신전은 힌두교 신자가 아닌 사람은 출입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신전 주변을 둘러볼 수밖에 없었다. 신전으로 향하는 나의 시선을 한 눈에 끌었던 것은 정체 불명의 저 연기였다. 불에 타고 있는 저것은 바로 시신이었다. 즉 이곳이 화장터였던 것이다. 네팔 사람들이 가장 거룩하게 여기는 곳이 이 사원이기에 사람이 죽으면 이 사원에 모셔와서 저렇게 화장을 한단다. 고인을 모시는 화장터가 너무 지저분했다. 아니 너무 더러웠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물 위엑 가득한 저 쓰레기 같은 것은 쓰레기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화장을 다 마친 다음..
Free Backpacker의 여행 이야기/아시아
2012. 5. 1.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