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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의 한 복판에서...

Free Backpacker의 여행 이야기/우리땅과의 만남

by Free backpacker 2011. 10. 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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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을이 이렇게까지 깊어져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대전에도 분명 이런 나무들이 있고, 이런 낙엽들이 아주 흔하게 있는데
매일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고, 정신없이 일에 매달리다 보니
이렇게까지 가을이 깊어 있었는지를 미처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복잡한 일상을 뒤로한 채 성지 순례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곳에서 이렇게 깊어진 가을과 마음으로 만날 수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풍경인데
이 지극히 평범한 풍경이 마음의 벽을 무너뜨렸고,
그 무너진 마음의 벽을 통해 잔잔한 평화와 고요함이 마음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었다.

여유로움, 평화...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닌데...
작은 쉼표 하나가 이렇게까지 내 마음을 바꾸어 놓을 줄은 미처 몰랐다.
가을 향기에 취해, 가을 분위기에 취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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